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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넷플릭스]오티스의 비밀상담소2(Sex Education season2)

따봉쿠키 2020. 2. 10. 21:25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2

(스포주의⭕️⭕️)

별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티스의 비밀상담소2"

한층 더 깊어진 주제와 우리가 그동안 궁금해했을 법한 물음에 대한 답을 해준다.

개인적으로 시즌1보다 재미있었고 각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3개만 준 이유는 딱 한가지 이 장면 때문이다.

"내 정액에서 김치 맛 난대"

시즌2 첫화 틀고 10분 지나서 이 장면이 나온다. 예고편을 보지 않아서 몰랐는데 예고편에 이 장면이 나가고 논란이 되자 예고편에서는 삭제를 했다는데 본편에는 그대로 나가는 건 무슨 경우지???
내가 한국인이라 더 불편한걸 수도 있지만 가본적으로 인종차별 발언을 굳이 넣어야 되나 싶었다. 

아니 애초에 저런걸 쓸 생각을 하면 안되지만

세계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이면 이런건 검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아.주. 신사의 나라다운 행보다^^

일단, 문제의 이 장면을 빼고 보면 새로운 등장인물의 등장은 신선했다

프랑스에서 전학 온 라힘

오티스의 단짝 에릭에게 관심을 보이며 나중엔 에릭의 남자친구가 되지만 

에릭은 라힘과 함께 있는 것보다는 애덤과 있을 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보여줄 수 있어서 나중인 애덤을 선택하게 된다.

(솔직히 나는 에릭이 라힘의 손을 잡았어야 된다고 생각함. 애덤이 계속 짠하게 나와서 일말의 시청자들에게 일말의 동정은 받을 수 있지만 학교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를 이해하고 사귄다는 건 아직 내 상식선에서는 아해하기 힘들다.)

이번 화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인물은 에이미이다. 

시즌1에선 다소 철없이 행동하는 메이브의 단짝이지만, 시즌2에서는 메이브를 통해 용기를 얻고 성추행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버스에서 있던 미친 남자가 자신의 정액을 에이미 바지에 묻힌다. 에이미는 처음에는 괜찮다며 별거아니라고 하지만 결국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은 뒤 친구들의 도움으로 극복한다.

 

 

이외에도 다양하고 좋은 주재들을 다뤄 재미있었지만,

첫화의 인종차별 발언과 진전없는 오티스와 메이브의 관계는 답답했고 꼭 개선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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